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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북리뷰]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매주 1시간 투자하여 최상의 기억력, 생산성, 수면을 얻는 법 (톰 오브라이언)

 

저는 평소 소화기가 약한 편이라 맛있게 먹으면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음식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3년전에 데이브 아스프리가 쓴 책 [최강의식사]를 읽고 나서 식습관을 조금씩 고쳐가고 있던 중에 최근에 나온 건강, 식단 관련 책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책이였어요. 

 

네. 저는 식단 볼라고 이 책 샀습니다...^^

이런 책은 어려운 용어가 많아서 자세히 읽진 않구요. 아시죠~^^ 저에게 도움 될 것 같은 정보 위주로 두고두고 읽으면 좋더군요. 특히 야식 땡길 때 참으면서 읽는다지요ㅜ

 

이 책의 요점은 일단 이겁니다

 

글루텐, 유제품, 설탕 out

전자기파 오염에 대해 생각하고 유의할 것

명상 등 마음관리

 

전자기장이라는 말도 낯선 저에겐 이부분이 제일 도움이 되었던 거 같은데 일단 의식을 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말이지요. 휴대폰, 와이파이. . . 다 의식만 합니다.

 

  • 배터리
  • 자동차, 오토바이, 버스, 기차, 비행기
  • 휴대전화
  • 컴퓨터
  • 디지털 전화 및 기지국
  • 가전제품
  • 전자기기
  • 고전압 및 저전압 송전선
  • 집안 배선
  • 전자레인지
  • 웨어러블 기기 등등등...

 

너무 많네요ㅜㅜ 전 휴대전화만 사용하지 않을때 멀리 두고 밤에 와이파이 라우터 끄는 정도만 실천하기로 했습니다...그런다고 해도 아파트에 사는 제가 윗집 아랫집 영향을 안 받진 않을꺼고 그나마 이렇게라도요. 책에선 이 부분에 대한 증거나 연구를 많이 제시해요.읽고 설득은 되었지만 다 피하고 살 순 없잖아요... 

 

전 아직 건강하니 이 책을 이정도로만 읽었지만 가족 중에 실제로 알츠하이머를 앓는 분이 계시다거나 가족력이 있으신 분, 건강이 지금 많이 안 좋은 상황에 계시는 분들께는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해요. 

 

목차

 

저자의 편지: 꾸준히 안타만 쳐도 이긴다

 

'글루텐 프리 쿠키' 

꾸준함

마이트리(maitri): 티베트어로 애정 어린 친절(자비심)과 자신과의 무조건적인 우정을 의미

 

애정 어린 친절을 마이트리라고 하더군요?! 저자도 폭식에 대한 문제를 겪으면서 자책하던 중에 마이트리를 기르면서 이런 내면의 대화를 하고 도움을 많이 받았데요.

 

" 나는 최선을 다했어.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1부 폭포: 뇌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방아쇠들

  1. 자가면역: 뇌기능에 미치는 영향
  2. 새는 뇌
  3. 건강한 뇌는 장에서 시작된다
  4. 쓰레기가 들어가면 쓰레기가 나온다: 유독한 환경이 미치는 영향

장내 미생물군의 총칭: 마이크로바이옴. 이게 중요한가봅니다

2부 사다리: 더 건강한 뇌 만들기

  1. 자신의 생체지표를 알자
  2. 건강 피라미드
  3. 피라미드의 밑면: 구조 바로잡기
  4. 마음가짐의 힘
  5. 생화학: 약이 되는 음식
  6. 뇌를 고치는 레시피
  7. 전자기장 오염 속에서 살아가기
  8. 계속 왜냐고 캐묻자. 그래야 소용돌이에서 빠져 나온다  

 

 

당장 실천이 가능한 것들도 많아요

 

 

 

 

 

수면 습관 바꾸는 게 가장 어려운 부분일 듯

 

 

이 책을 통해 자세를 의식하게 되면서 가장 도움이 된 부분인 것 같아요. 가슴에 헬륨 풍선 두개를 달고 있다고 생각하면어깨가 펴지고 허리가 곧아지죠. 헙! 

 

오일 풀링에 대해서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지만 역시나 꾸준히 하게 되지는 않던데 확실히 아침에 일어나 입을 헹구는 것은 굳이 의학적 상식을 동원하지 않더라도 필요한 일인 것 같고... 

 

그 외에도 정말 실천이 어려울 뿐 도움이 되는 정보는 많습니다. 최신의 건강 서적 중 가장 실용적이고 설명도 잘 되어 있지 않나 싶어요.. 실천은 나중문제~~^^

 

 

 

 

이 부분이 이 책의 백미가 아닌가 싶네요.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간단하기 때문에 벌써 몇 가지 적용해봤어요. 재료는 비슷하게만 갖춰서~

 

일단 소스나 조리법만 카피~ 연어는 읎다~ㅜ
엄... 샐러드?! 안 먹던 무를 넣으니 좋더라고요~~

 

예민보스 위장소유자로서 여러 경험을 돌이켜보자면 사실 꼭 샐러드만 먹어야 좋은 것 같지도 않고 그때 그때 몸이 원하는 걸 꼭꼭 씹어 맛있게 먹는게~ 다만 평소 야채를 충분히 먹지 못하는 저 같은 혼밥족은 메뉴에 샐러드를 넣으니 확실히 속도 편하고 몸도 가볍더군요. 

 

이 책에 대한 비판도 있습니다. 건강에 대한 불완전한 지식이 넘치는 세상이다보니~ 가벼운 책은 아니지만 가벼운 맘으로 읽기에도 무리는 없었네요. 

 

건강은 소중하니까~ 건강할때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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